[Oh!llywood] 로버트 레드포드, 은퇴 발표 "연기에 지쳤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2 08: 23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로버트 레드포드가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로버트 레드포드와 그의 손자 딜란 레드포드의 인터뷰가 지난 10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로버트 래드포드는 "연기에 지쳤다"며 "나는 참을성이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80세가 된 지금 나에게 좀 더 어울리는 삶을 살고 싶다. 왜냐하면 난 지금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나만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 더 이상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앞으로 두 작품을 마무리 한 뒤에 은퇴하겠다고도 밝혔다. 제인 폰다와 함께 하는 '아워 소울 앳 나이트'와 캐이시 애플렉, 씨씨 스페이식과 함께 하는 '올드맨 위드 어 건'이 그에게 남은 작품이다. IMDB에 따르면 그는 '더 디스커버리'와 '컴 선데이'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2015년에 '어 워크 인 더 우즈'에 주연과 제작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또한 그는 2002년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pps2014@osen.co.kr
[사진] '올 이즈 로스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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