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컵]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지난해 실패, 반면교사 삼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11 22: 26

"지난해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죠,"
쉬어갈 법도 한 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지난해 KeSPA컵 실패를 잊지 않고 이번 대회서는 절대로 꺾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KeSPA컵' KeG 충남과 12강 3일차 경기서 '프로핏' 김준형과 '페이커' 이상혁이 화려한 킬쇼로 맹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KeSPA컵 8강서 MVP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주일의 휴가를 지난 이날 경기를 위해 SK텔레콤이 준비한 기간은 불과 이틀. 연습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경기 전 밝혔지만 짧은 시간이 마음에 걸린 듯 최병훈 감독은 승리한 뒤 "연습량 부족과 아마팀과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미소지었다. 
이날 신인 '프로핏' 김준형을 기용한 것에 대해 그는 "긴장을 안하고 경기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점수를 주고 싶다. 아직 프로팀 상대로 경기를 하지 않아서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평했다. 
SK텔레콤의 8강 상대는 MVP. 최병훈 감독은 "MVP가 경기력이 좋았다. 준비가 잘 된 것 같았다. 지난해 실패를 반면교사삼아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4강이 열리는 부산으로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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