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양쪽 모두 알게 된 불륜..법원길 밟나요?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11 21: 48

[OSEN= 김성현 인턴기자] 드디어 양쪽 모두가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에서는 아내의 내연남 아내에게 바람 사실을 알리는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외도에 분노한 도현우는 여러 번 지선우(이석준 분)을 찾아갔다. 하지만 독하게 마음 먹은 것과 달리 제대로 복수를 하지 못했다. 회의실로 따로 지선우를 불러낸 그는 “당신도 가정이 있잖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라며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마침 지선우의 부하 직원들은 지선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여는 바람에 화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생일축하 노래에 맞춰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쳤고 함께 웃으며 사진까지 찍었다. 이 말을 들은 최윤기(김희원 분)와 안준영(이상엽 분)은 "한심하다. 아예 사진을 뽑아서 액자에 걸어놓으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뿐만 아니었다. 이번에는 기필코 '때리자'라고 말했지만, 결국 소심하게 지선우의 어깨를 치고 도망가고 말았다.
이후 도현우는 지선우의 SNS를 들어가봤다. 그의 SNS에는 그의 아이들과 아내의 사진이 있었다. 이에 도현우는 "이 자식 돌아이다. 미쳤다"며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그리고 지선우의 집앞으로 찾아갔다.
그는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찾아왔다. 한 가지만 확인하자. 육 개월 전 부터 만난 거 사실이냐”고 물었고 지선우가 “한번이 전부”라고 답하자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잘못은 너희가 했는데 왜 내가 고통 받아야 하느냐. 네 와이프에게는 왜 이야기를 안 했냐”고 소리 지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도현우는 자신의 전화기를 내밀며 “아무것도 모르는 네 와이프에게 전화해라”고 요구했다. 이에 지선우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도현우는 전화기를 빼앗아 “당신 남편이 제 아내랑 바람을 피웠다. 나머지는 남편에게 직접 들어라”라고 말했다. 지선우 역시 “여보 나야 모두 사실이야.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후 도현우는 집으로 찾아온 정수연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피해자 인척 코스프레 하지 마라. 죽을 만큼 아픈 것도 나다. 내가 피해자고 너네가 가해자"라고 소리를 지렀다./ coz306@osen.co.kr
[사진] 이아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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