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이다. 결승에서 '로그'를 만나고 싶다. 중국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아쉬움이 크다."
루나틱 하이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1(이하 오버워치 APEX)’ 16강서 콘박스 T6를 꺾고 2승을 확보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류제홍' 류제홍은 "이번 경기로 8강을 확정 지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고 웃음 지었고, '이태준' 이태준은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경기에 항상 찾아와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힘이 나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미로' 공진혁, '에스카' 김인제, '류제홍' 류제홍 등 세 명의 선수가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로 뛰는 동안 팀 연습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이태준은 "아예 못했다"며 "폼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인 연습에 몰두했고 팀원들이 합류하고 곧바로 팀 연습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눔바니 공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이태준은 "우리는 눔바니 공격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콘박스가 잘 한 것 같다"며 "눔바니 수비는 언제나 A거점을 완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연정전인 쟁탈전으로 가게 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준바' 김준혁과 2주 간 같은 팀으로 뛰었던 류제홍은 "'준바'의 자리야는 잘 알고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같은 팀으로 싸우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충분히 익혔는데도 정말 힘들었다"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영웅 '솜브라'에 대해서 이태준은 "테스트 서버에서 플레이 해봤는데 많이 쓰일 것 같다. 궁극기가 빨리 차고 굉장히 효율적인 영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APEX 최종 목표를 묻자 류제홍은 "우승이다"며 "결승에서 '로그'를 꼭 만나고 싶다. 중국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제홍은 "루나틱 하이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열심히 연습해서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