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강동원·공유·이민호, 11월 컴백 시.선.강.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2 08: 15

세 명의 '조각미남'들이 판타지 장르로 팬들을 만난다.
배우 강동원과 공유, 이민호가 각각 스크린 그리고 안방극장으로 찾아오는 것.
먼저 강동원은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가려진 시간'은 '잉투기'로 충무로의 집중을 한몸에 받았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멈춰진 시간 속에 갇혀 홀로 세월을 보낸 소년과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년을 믿어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강동원은 극 중 시간 속에 갇혀 나홀로 어른이 되어버린 성민 역을 맡았다. 영화 '초능력자' 등 판타지 장르와는 유독 친숙했던 강동원이지만 이번에는 그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
성민은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은 아직 어린 아이에 머물러 있는 인물. 홀로 시간 속에 갇힌 채 커왔기 때문에 사회성이라고는 없는 인물이다. 
이처럼 판타지적인 인물을 강동원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더한다.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나 강동원의 조각 외모는 판타지라는 장르에 합격점을 줄 만하다. 영화계 관계자들 역시 "강동원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장르"라면서 "외모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 강동원이 아니면 하기 힘든 역할이라는 말이 많았다"고 밝혔다.
영화 '부산행', '밀정' 등 올 한 해 유독 스크린에서 활약했던 배우 공유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빅' 이후 약 4년 만.
공유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 tvN의 '더 케이투' 후속으로 편성된 '도깨비'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이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
공유는 극 중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았다. 방송 전 공개된 스틸에서 공유는 다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도깨비의 분위기를 풍기며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게다가 조각같은 외모로 유명한 공유이기에 알 듯 말 듯 신비로운 도깨비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
또 한 명의 판타지 컴백은 바로 이민호로 이민호는 박지은 작가의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이민호는 극 중 조선 훈남 현령에서 천재 사기꾼까지 천의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만큼 이민호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판타지 장르로 팬들을 만날 이민호는 공개된 스틸 등을 통해 어김없는 '꽃미모'를 과시, 게다가 섹시한 사기꾼의 모습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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