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꺾고 1위…아이돌 대거 컴백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11.11 18: 26

걸그룹 트와이스가 아이돌 그룹 엑소-첸백시를 꺾고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와이스는 1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엑소 첸백시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라 맞대결을 펼친 결과 1위에 등극했다.
이들은 무대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1위 공약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소 첸백시는 몸으로 엑소 로고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트와이스는 신곡 ‘TT’를 하이패션 버전으로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1위가 확정된 후 ‘뮤직뱅크’와 팬,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며 1위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먼저 씨엔블루 민혁의 뒤를 이어 배우 이서원이 새 MC로 나섰다. 그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아이오아이와 함께 무대에 올라 ‘너무너무너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무려 6팀의 아이돌들이 컴백 무대를 꾸몄다. 먼저 아스트로가 열띤 환호 속에 신곡 ‘고백’을 열창했다. 이어 강렬한 콘셉트로 중무장한 임팩트가 ‘Feel So Good’으로 충만한 그루브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티아라는 이전까지와는 확 달라진 미디엄 템포의 노래 ‘티아모’로 청량감 가득한 무대를 연출했다. 비투비 역시 ‘기도’를 통해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거친 남자로 변신한 B.A.P와 ‘박력 섹시’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마마무,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효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각 ‘I GUESS I NEED U’·‘SKYDIVE’, ‘데칼코마니’, ‘Love Like This’·‘Paradise’를 들고 꽉 찬 무대를 보여준 이들은 대기실 인터뷰를 통해 노래 한 소절씩을 부르며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규현 역시 ‘블라블라’로 솔로 컴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직뱅크’를 통해 핫 데뷔한 3팀도 신선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빅톤은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소울라티도는 ‘목이 쉬도록’으로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냈다. 모모랜드는 ‘짠쿵쾅’으로 깜찍한 군무를 자랑하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