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재결합 원하는 팬들 마음 알아, 마음 무겁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11 16: 13

가수 문희준이 "H.O.T의 재결합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새 음반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에 대해 설명하면서 H.O.T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희준은 신곡에 대해 "사실 20주년 기념해서 팬들이 광고를 해준 적이 있다. H.O.T 다섯 명이 서 있는 그림자가 있고, 우리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곡이었다. 그 순간부터 마음이 무거워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희준은 "(H.O.T 재결합은)4~5년 전부터 계속 노력해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알고만 있기에 미안한 마음이었다. 처음으로 팬들의 입장에서 가사를 쓰고,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 그 글귀를 직접 차용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희준은 이 곡에 대해 "가사의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를 기다려주고 사랑해준 팬들의 이야기가 주체다. 팬들의 이야기를 내가 대신해서 부르는 내용이다"라며 "본의 아니게 다섯 명이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시점부터 노래가 시작된다. 그 마음을 생가하며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자정에 발매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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