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별이’ PD, 엑소팬에 사과 “도의적 책임질 것”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11 14: 49

[OSEN= 김성현 인턴기자] MBC 김지현 PD가 현장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 엑소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PD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우주의 별이’ 연출 김지현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촬영현장에 대한 책임은 제게 있다. 배우 김준면의 팬에게 공식적으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팀내 일부 스텝들의 팬들의 향한 언행과 태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도움을 주러 직접 찾아주신 현장에서, 이를 면면히 살피지 못한 제 책임이 큽니다. 우선 마음 다치신 팬이 계시다면 이에 사과드립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연락드리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연출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 김준면(엑소 수호 본명)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작품에 임하였으며, 현장에서 스텝들에게 그 누구보다 사랑받는 배우였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아끼고 대하며 현장에 임했습니다. 기다리시는 팬 분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본 드라마를 선물처럼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작진을 대표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깊은 사과의 말을 밝혔다.
김PD의 이런 사과는 스태프 갑질 논란 때문이었다. 현장 촬영에 임한 한 누리꾼이 체감 온도가 영하를 웃도는 날씨임에도 엑소 멤버가 촬영을 한다는 이유로 보수도 없이, 촬영 당일 오후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촬영을 했다며 갑질 논란을 제기했다.
‘우주의 별이’는 ‘우주의 별이’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와 요절이 예상되는 가수 ‘우주’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다./ coz306@osen.co.kr
[사진] 김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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