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홍은희X박건형, 종영소감 “오래 기억됐으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1.11 13: 54

배우 홍은희, 박건형이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대디’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 박건형은 육아휴직, 직장 내 경력 단절 등 사회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룬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 맘 육아대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박건형은 사내 최초 남자 육아휴직을 내며, 살림과 육아에 가담하는 워너비 남편, 육아대디 재민을 맡았다. 홍은희는 회사에서도 동네에서도 워킹맘이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워킹맘 미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홍은희는 소속사를 통해 “정해진 시간이 있다는 것은 늘 아쉽다. 6개월 동안 워킹맘으로 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워킹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또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된 것 같다. 120부라는 긴 시간 동안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드라마가 작은 울림이 있는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건형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를 만나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육아, 살림이란 소재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었지만, 잘 마친 것 같아 지금은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남성들이 가사와 육아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촬영하는 내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시청자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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