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피가로, KBO리그 복귀 희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1.11 13: 01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프레도 피가로(투수)가 국내 무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피가로가 삼성에서 뛸때 인연을 맺었던 한 측근에 따르면 기회가 된다면 삼성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피가로는 지난해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오른쪽 어깨 피로 누적 증세로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았더라면 15승 달성도 가능했을 터.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삼성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피가로는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뛰면서 3경기(19이닝)에 등판,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89.  

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에 아쉬움을 삼켰다. 앨런 웹스터, 콜린 벨레스터, 아놀드 레온, 요한 플란데 등 4명의 투수가 6승을 합작한 게 전부였다. 피가로의 삼성 복귀 가능성은 아직 알 수 없다. 어깨 상태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삼성에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내야수)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스카우트팀을 파견한다.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나바로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무르고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나바로가 예년보다 체중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삼성은 나바로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