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열풍이 VR영상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신곡‘TT’로 281시간 동안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와이스는 VR영상분야에서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지니VR차트 1위에 올랐다.
KT GiGA VR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최초 음악VR 서비스를 선보인 음악서비스 지니가 지난 3개월간(8~10월) 서비스한 VR영상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트와이스 ‘CHEER UP’게릴라콘서트 VR영상이 최다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트와이스의 ‘CHEER UP’ 쇼케이스 VR영상이 3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음원소비와 달리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다양한 형태의 VR영상으로 즐겼다. 이 같은 추세는 ‘OOH-AHH하게’에서도 나타났다. 트와이스의 게릴라콘서트 VR영상과 쇼케이스 VR 영상으로 제작된 ‘OOH-AHH하게’는 지니VR차트에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VR영상 외에도 iKON의 사이판 여행기 VR영상도 적극 찾아봤다. 체험하는 VR영상은 iKON과 함께 사이판 여행을 함께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 같은 체험효과로 iKON의 사이판 여행기VR영상(사이판 해변산책, 수영장, 모래 뺏기 게임, 카약&요트영상) 5편이 10위권에서 인기를 얻었다.
VR차트 1~10위를 휩쓴 트와이스와 iKON에 이어 백아연, 10cm, Y틴, 페이, 스컬&하하의 VR영상이 20위권에서 사랑받았다.
이상협 KT뮤직 본부장은 “음악감상에 치중하던 소비가 VR체험과 소비로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VR영상으로 제작된 콘서트나 쇼케이스, 스타여행기는 2030세대가 적극 소비하는 프리미엄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사진] kt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