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마블 4편 더? 새로운 떡밥 시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1 10: 24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이미 촬영을 마친 2편 이외에 앞으로 4편 더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스파이더맨이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마블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톰 홀랜드가 마블 영화 6편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 3편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의 솔로 무비 3부작은 예견된 상황에서 남은 2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영화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톰 홀랜드는 이제 스무 살이 된 배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출연하는 배우 중에 가장 어리다. 그런 만큼 톰 홀랜드와의 계약을 통해서 장기적인 마블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추측이 가능한 것은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나 톰 홀랜드 본인도 스파이더맨의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출연에 대해 정확히 발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출연은 놀라움의 일부이고 그것에 대해 밝히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어벤저스:인피니티워'에 67명의 히어로가 등장한다는 것은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를 통해 일찌감치 공개된 사실이다. 그 67명에 스파이더맨이 빠져 있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이다. 그렇기에 톰 홀랜드가 '어벤저스:인피니티워'를 건너뛰고 '어벤져스4'에서 새로운 영웅들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이미 마블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서 토르와 헐크의 컬래버레이션을 성사 시킨 바 있다. 스파이더맨의 '어벤저스' 합류에 지대한 공을 한 아이언맨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도 출연을 예고한 상황에서 둘이 함께하는 영화나 혹은 캡틴 아메리카나 블랙위도우와 함께 팀을 이룬 영화가 나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나게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톰 홀랜드가 마블과 총 6편을 계약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벤저스'의 팬들은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됐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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