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고경표, '질투'로 써내려간 '서브 남주'의 정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1.11 10: 30

여주인공의 사랑은 끝내 받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은 듬뿍 받았다. '질투의 화신' 고경표가 매력적인 '서브 남주'의 정석을 썼다. 
고경표는 10일 종영한 SBS '질투의 화신'에서 다정다감한 재벌2세 고정원 역을 맡았다. 이화신(조정석 분)의 절친이지만 180도 다른 성격으로 따뜻하고 착한 매력의 소유자. 
초반에는 표나리(공효진 분)를 사이에 두고 이화신과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렸다. 훤칠한 비주얼, 한없이 다정한 성격, 빵빵한 배경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이화신을 3년간 짝사랑했던 표나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었다. 비록 마지막 승자는 이화신이었지만 고정원은 끝까지 팽팽한 삼각구도를 놓치지 않았다. 
고정원을 200% 이상 매력적으로 소화한 고경표 덕분이다. 전작인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연하남 선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그가 '로코'에서도 빛을 발한 셈. 
마지막 회에서도 고경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청첩장을 건네는 표나리에게 "화신이 꼭 행복하게 해줘. 화신이 꼭 외롭지 않게 해줘"라며 포근하게 안아줬다.  
"드레스 잘 어울리네 예쁘다"라는 달콤한 말도 보너스. 끝까지 로맨틱한 고경표였다. '질투의 화신'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채운 그에게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