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질투의화신→형'..연기 인생 포텐 터질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1 09: 42

배우 조정석이 연기 인생에 제대로 '포텐'을 터뜨리게 될까.
지난 10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정석이 이제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투의 화신'에서 '내추럴 본 마초' 이화신 기자를 연기하며 코믹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던 조정석은 영화 '형'을 통해 스크린으로 그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다룬 작품. 조정석은 집 나갔다 돌아온 사기꾼 형 두식 역을 맡아 까칠한 유도선수 동생 두영 역의 도경수와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두식은 질투로 점철된 모습마저 귀여움으로 소화하는 조정석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덧대 만든 캐릭터. 동생을 뜯어먹을 궁리로 골몰하는 모습과 선글라스를 슬쩍 내리며 짓는 능청스러운 표정, 다양한 라면의 종류를 열거하는 코믹한 대사까지 조정석이기에 가능한 연기로 완성된 만큼, 얄미우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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