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감독 “있어서 안 될 일 생긴 사회에 지친 사람 위한 영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1 09: 32

 영화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영화 ‘마스터’에 대해 속이 시원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마스터’의 메가폰을 잡은 조의석 감독은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세련된 연출로 그려내며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마스터'는 조의석 감독의 두 번째 범죄오락액션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조의석 감독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들 간의 드라마와 욕망에 포인트를 뒀다”며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과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그리고 둘 사이를 오가는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 사이에서 벌어질 사건과 이들이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감시자들'에서 서울의 특징을 살린 리얼하고 생생한 볼거리를 포착,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조의석 감독이 '마스터'에서는 서울 도심 곳곳과 필리핀을 오간 대규모 로케이션, 한층 화려한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의석 감독은 "서울과 필리핀이라는 공간 그 자체가 주는 인상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필리핀의 이국적 풍광과 생생한 공기를 영화 속에 담아내며 서로를 속고 속이는 마스터들의 추격에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와이어 액션, 카체이스, 총격씬 등 대규모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 볼거리가 더해졌다.
또한 그는 “'마스터'는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일어나는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한 번쯤 꿈꿔봤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또한 각자의 욕망을 가진 캐릭터의 충돌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 신선한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전한 조의석 감독은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케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짜릿한 추격과 통쾌한 활약이을 담았다.
'마스터'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마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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