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급구’ BAL, 이번에는 레딕 연계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1.11 08: 16

볼티모어가 이번 오프시즌에서 외야수 영입설에 끊임없이 연계되고 있다. 이안 데스먼드에 이어 이번에는 조시 레딕(29)이다.
MLB 네트워크의 저명 소식통 존 모로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계자에 따르면 볼티모어가 레딕을 조사하고 있다”라면서 “레딕은 캠든야즈(볼티모어의 홈구장)에서 1.167의 OPS(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구장별 기록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선발진, 그리고 외야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인 마크 트럼보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데스먼드는 물론 레딕과도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레딕은 2009년 보스턴에서 MLB에 데뷔했으며 오클랜드와 LA 다저스를 거쳐 올해까지 통산 786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OPS 0.747, 96홈런, 346타점을 기록 중인 외야수다. 올해는 오클랜드와 다저스에서 총 115경기에 나가 타율 2할8푼1리, OPS 0.749, 10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32홈런을 기록했으며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이런 레딕은 올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까닭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줄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가격도 특급 선수보다는 쌀 것으로 보여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레딕은 코너 외야를 담당하고 왼손 타자라는 점에서 실제 영입이 이뤄지면 김현수의 입지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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