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제니퍼 로렌스, 트럼프 당선 위로.."패배아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1 08: 19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새로운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해 솔직하게 쓴 글로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제니퍼 로렌스,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해 열정적인 글을 쓰다 '너를 격분하게 하라'"라고 보도 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0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에 긴 글을 한 매체에 기고 했다. 그 글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힐러리 클린턴의 낙선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미국이라는 나라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나는 긍정적이고 싶고 민주주의를 응원하고 싶다"며 "그렇지만 민주주의가 멀어졌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 스스로 물어야할 때가 왔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 누구도 탓해서 안되고 길거리에 나가서 시위 해서도 안된다"며 "과거를 바꿀 수 없기에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이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슬퍼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패배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차별이 있는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남자들 보다 더 공부하고 두 배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라고 썼다.
끝으로 그는 힐러리 클린턴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여성들과 유색 인종 그리고 성소수자들을 격려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패배가 당신을 지배하게 하지 마라. 분노를 키워라. 그것이 너를 발전하게 하라"며 "당신이 이민자이거나 유색인 종이거나 성소수자거나 여성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목소리를 높여라"라고 응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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