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3' 황우슬혜, 그동안 예능감 감추느라 답답하셨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1.11 06: 50

황우슬혜가 숨겨진 매력을 폭발시키며 재미를 선사했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은 매력도 없고, 예능 출연도 잘 안해봤다며 수줍어하던 황우슬혜. 하지만 못한다 못한다 하면서 시키는 건 다 하고, 자신의 유행어 '가슴이 답답하시죠'를 절묘한 타이밍에 쏟아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1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핫바디 여배우와 여가수가 출연해 뜨거운 토크 대결을 펼쳤다. 황우슬혜를 비롯 구재이, 경리, 헤이즈, 모니카가 출연해 섹시한 입담을 뽐냈다. 황우슬혜는 "'혼술남녀'에서 섹시함으로 먹고 사는 여선생님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자신의 전매 특허 "가슴이 답답하시죠?"를 제스처와 함께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황우슬혜는 "난 볼수록 매력없는 스타일이다. 평소 노메이크업에 머리도 2~3일에 한번 감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남자들이 싫어하더라"고 극강의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가 "냄새난다"고 놀리자, 진심을 담은 리액션을 선보이며 "진짜 별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후에도 황우슬혜는 깐죽거리는 전현무를 타박했다.

황우슬혜는 경리와 엄현경이 CF 표정 대결을 펼친 후 자신에게 똑같이 시키자 못한다고 고개를 돌렸다. MC들이 청량감 가득한 표정을 계속해서 부탁하자 못이기는 척 생수를 벌컥 마시더니 "가슴이 답답하시죠?"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날렸다.
이날 황우슬혜는 "과거 난 여자들이 싫어하는 타입이었다. 내숭 떨고 거울만 보고 공주병이었다. 그대로 자랐으면 '재수없는 여자'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집안이 어려워지고, 살다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 자신의 치부까지 솔직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황우슬혜는 핫바디 뒤에 숨겨진 털털한 매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불렀다.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황우슬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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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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