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비시즌 기간에도 성장했음을 알 수 있는 한 판 이었다. 천적과 다름없었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LOL KeSPA컵 8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권재환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 LOL KeSPA컵' 아프리카 12강 2일차 경기를 2-0으로 승리한 뒤 "오랜만에 선보이는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기쁘고, 상대가 lck에서 상대전적 열세였던 아프리카라 더 감회가 깊다"면서 기뻐했다.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싸움에 능한 아프리카와 난타전을 피하지 않았던 MVP는 1세트와 2세트를 압도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권 감독은 팀의 성장에 새롭게 가세한 이종원 코치의 칭찬을 빼 놓지 않았다.
"아직 성장해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종원 코치의 합류도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 이다."
권재환 감독은 4강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면서 MVP의 이번 KeSPA컵 목표도 전했다.
"오랜만에 팬분들께 인사드려 너무 기뻤다. 매번 감사드리며, 해운대에서도 뵙게 되길 고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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