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컵] '싸움꾼 사냥은 이렇게' MVP, 아프리카 꺾고 8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10 23: 49

라인전 단계부터 매서운 아프리카의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MVP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를 요리했다. MVP가 아프리카를 꺾고 KeSP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MVP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 LOL KeSPA컵' 아프리카와 12강 2일차 경기서 전투와 운영에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8강에 6번째 자리를 채우게 됐다. 
1세트는 난타전이었다. 아프리카는 '미키' 손영민을 중심으로 MVP 챔피언들을 쓰러뜨렸다. 자칫 아프리카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상황에서 MVP가 조직적으로 맞서면서 난타전 양상으로 경기가 바뀌었다. 

'애드' 강건모의 뽀삐가 망치를 휘두를때마다 점점 MVP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설상가상 '미키' 손영민의 빅토르가 계속 잡히면서 승부는 판가름이 났다. MVP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MVP는 2세트에서는 더욱 더 공세의 속도를 높였다. '애드' 강건모의 뽀삐와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가 기막힌 호흡으로 포인트를 올렸고, 강건모는 물오른 망치를 마음껏 휘두르면서 아프리카의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궁지에 몰린 아프리카가 필사적으로 MVP의 바론 사냥 저지에 나섰지만 몰살 당하면서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