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서인국♥남지현, 김영옥 떠난 슬픔도 함께 했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1.10 23: 02

‘쇼핑왕 루이’ 서인국 사고에 관한 진실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김영옥이 눈을 감았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15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납치당한 고복실(남지현 분)을 찾았고, 백선구(김규철 분)는 자신의 죗값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실은 구실장(김민혁 분)으로부터 납치당하고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구실장은 마리를 복실로 착각해 납치, 선구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것. 선구는 당장 돈을 줄 테니 복실을 풀어 달라고 했다. 그 사이 구실장과 복실을 교통사고를 당했다.

루이는 복실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달려왔다. 두 사람은 애틋하게 재회했다. 그리고 중원은 구실장에게는 돈보단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선구는 일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음을 깨달았고 집으로 돌아와 모든 것을 정리할 준비를 했다.
루이와 복실은 병실 로맨스를 펼쳤다. 루이는 복실에게 죽을 먹여주고, 머리도 묶어줬다. 머리 묶는 실력은 엉망이었지만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커플이었다. 복실은 루이에게 “내가 많이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루이와 중원은 과거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갔다. 중원은 구실장과 선구가 어떻게 고향친구로 아는 사이인지 의심했고, 루이 역시 선구가 왜 자신이 살아 돌아오자 놀랐는지 생각했다. 그 사이 선구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과거 구실장을 고용해 루이에게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라고 지시한 바. 그러나 계획과 달리 루이의 차를 탄 폭주족 일행이 과속하면서 사람이 죽게 된 것.
루이는 선구를 찾아왔다. 선구는 먼저 루이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처음부터 그런 큰 사고를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고. 황금그룹을 루이에게 물려주겠다는 최일순(김영옥 분)에게 섭섭했던 마음으로 일을 계획했고, 작은 접촉사고에 일순이 루이를 다시 프랑스로 보내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오열하는 선구를 일으킨 루이는 “아저씨 지금까지 돌아가신 부모님이랑 저 대신 할머니 곁을 지켜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아저씨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사고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 선구는 모든 지분을 루이에게 양도하고 자수했다.
그런데 구실장은 선구가 하지 않은 일까지 뒤집어 씌웠고. 이를 루이에게 알렸다. 루이는 선구의 말을 모두 믿어줬고, 중원과 함께 증거를 찾았다. 구실장 일을 캐다가 복실의 가방을 소매치기했던 할머니도 찾았다. 할머니는 복실의 따뜻한 마음에 흔들려 10억 원을 돌려줬다. 그 안에서 선구를 구할 증거물도 들어있었다. 루이와 복실의 따뜻함이 모든 일을 해결했다.
그러나 일순이 눈을 감고 말았다. 루이가 진짜 첫 월급으로 산 구두를 한 번도 신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 루이는 오열했다. 슬픔도 함께 이겨냈다. 일순의 선물처럼 정란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핑왕 루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