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블랙핑크 V앱이라니 이게 꿈은 아니겠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1.11 06: 50

 걸그룹 블랙핑크의 V앱이라니. 보고 있으면서도 꿈인가 싶다. 그만큼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쌓을 시간이 시작된 것.
블랙핑크는 지난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은 멤버들에게 대망의 첫 V앱 방송이 있던 날. 긴장된 표정도 잠시 멤버들은 연신 쏟아지는 댓글과 하트에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봤다.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자세히 댓글을 읽기 위해 화면에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진행했던 바. 이를 끝내자마자 퇴근도 마다한 멤버들은 빨리 팬들과 만나기 위해 차 안에서 소통에 나선 것. 그만큼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기다렸을지 가늠케 한다.
멤버들은 연신 화면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끊임없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처음하는 거라 어색하다"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듯 웃는 모습은 신인다운 모습이 느껴져 팬들을 더욱 '입덕'(팬이 된다는 신조어)시키는 포인트.
무대 위에서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 포스를 뿜어내는 모습과는 달리 팬들과 소통에 나설 때는 부끄러워하기도 하는 신인의 모습은 그야말로 '블랙핑크' 이름답게 반전 매력이었다.
지수와 제니는 "앞으로 계속 할 것"이라며 자주 보자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팬들과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바라왔던 멤버들. 그리고 팬들도 같은 마음이었던 바. 함께 하는 추억은 훗날 어떤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돼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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