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22)가 멕시코와의 첫 평가전에선 벤치 멤버로 시작했다.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은 내년 3월 열리는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대비해 10~11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12~13일에는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야마다(야쿠르트), 나카타(니혼햄), 쓰쓰고(DeNA)의 클린업 트리오가 나선다. 지명타자로는 베테랑 우치카와가 선발로 나서면서 오타니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고쿠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오타니를 타자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고쿠보 감독은 이날 1번 유격수 사카모토(요미우리)-2번 중견수 아키야마(세이부)-3번 2루수 야마다(야쿠르트)-4번 1루수 나카타 (니혼햄)-5번 좌익수 쓰쓰고(DeNA)-6번 DH 우치카와(소프트뱅크)-7번 3루수 마츠다(소프트뱅크)-8번 우익수 스즈키(히로시마)-9번 포수 오노(니혼햄)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투수는 다케다(소프트뱅크)가 선발로 나선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