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6(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11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파 72, 650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ADT캡스 챔피언십 2016'는 초대 챔피언 최나연(29, SK텔레콤)을 비롯해 서희경(30), 신지애(28, 쓰리본드), 김민선5(21, CJ오쇼핑)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에는 오지현(20, KB금융그룹)이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자 외에도 다음 시즌 KL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싸움은 보다 절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현으로 올 시즌 MVP가 굳어지는 가운데 신인상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두 이정은6(20, 토니모리)의 포인트는 1997점, 2위 이소영(19, 롯데)은 1963점으로 두 선수의 포인트 격차는 34점에 불과하다.
상금순위 60위까지 다음연도 시드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상금 65위 곽보미(24 PNS), 70위 김현수(24 롯데), 72위 김정수2(21 CJ오쇼핑), 85위 최유림(26 토니모리) 등이 막판 시드권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10일에는 공식 연습라운드 및 대회 공식 포토콜 촬영이 진행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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