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쉬리"..'웃찾사'도 최순실 패러디 "'살점' 온라인 공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10 12: 40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코너 '살점'의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했다. tvN 'SNL코리아8', KBS2 '개그콘서트'에 이은 '최순실 패러디'다.
'웃찾사'는 지난 9일 'SBS 특별좌담-2016 미국의 선택'이 편성되면서 결방됐다. 이날 방송은 현 시국에 대한 강력한 정치·사회 풍자 개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던 터라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컸던 터.
이에 '웃찾사' 측은 10일 '살점'의 미방송분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 관계자는 "시의성이 중요한 시사 개그라 다음 주 방송분은 오늘 다시 녹화한다. 하지만 미방송분이 지난주 녹화 시 관객 투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2주 연속 결방에 대한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온라인 공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살점' 영상에서는 황현희와 김정환이 유명 영화 제목이나 대사에 빗대 "순쉬리", "말을 끌고 이대로 간다",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꼭 그렇게 다 부인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느그 어머니 뭐하시노" 등 돌직구 발언을 쏟아내고, 박종욱이 "그러다 압수 수색당한다", "황현희 오늘이 '웃찾사' 마지막회냐"고 받아쳤다.
한편, SBS '웃찾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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