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빅뱅이 증명한 '빅뱅 이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1.11 08: 41

"빅뱅은 변하지 않는다." 데뷔 10년을 맞이한 그룹 빅뱅이 입증한 '빅뱅 이론'이다.
무대 위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그룹 빅뱅. 다섯 멤버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흔들림 없이 함께 걷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솔로 및 유닛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를 무대로 콘서트 및 팬 미팅 투어를 진행해 온 빅뱅은 내년 초 서울에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빅뱅만이 할 수 있는 신선한 음악과 무대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은 지난 5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BIGBANG THE CONCERT:0.TO.10–THE FINAL’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진행한 돔 투어여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60회 공연에 185만 9천여 명을 동원했는데, 2위에 오른 일본 그룹 아라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이 많은 수치로서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DVD는 일본 오리콘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오리콘(11월 14일 기준) 주간 DVD 종합 랭킹 첫 진입과 함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3월, 2015년 3월, 2016년 2월, 2016년 7월에 이어 다섯 번째 기록이다.
빅뱅은 아티스트로서 그들만의 개성과 진심, 고민을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다. 지난해 5월 ‘M’을 시작으로 ‘A’ ‘D’ ‘E’를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악과 비주얼적인 부분에 모두 심혈을 기울이며 모두가 기대하는 그 이상의 완전체를 위해 노력한 것이다. 대중이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이에 올해 발매를 앞두고 있는 ‘MADE’에 한층 기대가 쏠린다.
햇수로 데뷔 11년차 빅뱅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최정상 아티스트로서 건재함을 증명했고, 작품성 있는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 영화는 대중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빅뱅은 차분하지만, 묵직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