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10 11: 35

 올 뉴 K7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10일부터 준대형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지난 1월 출시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이를 포함해 올 뉴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5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16.2 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구연비를 기준으로 8.8% 향상된 수치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 주행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에 위치한 플랩을 폐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액티브 에어플랩’은 K7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내장형으로 설계됐다. 또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증대시켰다. EV모드는 고효율 연비달성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가솔린, 디젤엔진과 달리 주행을 위한 엔진 구동과정이 없다. 
더불어 능동부밍제어을 적용하고,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하는 등 엔진 구동 시의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능동부밍제어는 저RPM 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모터의 역 방향으로 구동해 상쇄하는 기술이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독창적인 헤드 램프 등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최대한 계승하는 동시에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신규 적용했다. 또한,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하며 더 커진 외형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축거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려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최적의 패키지 기술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에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골프백을 최대 4개 까지 적재 가능하도록 트렁크 용량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기존 K7 하이브리드모델에 적용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과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앞좌석 어드밴스드 포함) 등 안전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트림이 3,570~3,60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875~3,905만원이다. /yj01@osen.co.kr
[사진]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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