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23세’ 확 달라진 SK 치어리더 드림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0 10: 28

‘프로농구의 꽃’ SK 나이츠 치어리딩팀 드림팀이 확 달라졌다. 
‘올 시즌 우리 팀 치어리더분들이 바뀌었어요!’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팬들이 많았을 것이다. 팬들의 의문을 해결해주기 위해 OSEN이 SK농구단 치어리딩팀 ‘드림팀’의 상수동 연습실을 습격했다. HSCOM은 국내 치어리더계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역사가 깊기로 손꼽히는 팀이다. ‘드림팀’의 박혜영 팀장을 만나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OSEN: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팀원이 대폭 바뀌었어요.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아요. 

박혜영 팀장: 기존에 오래 있었던 분들이 많았는데 새로운 멤버들로 대거 교체가 됐어요. 앞으로 11명으로 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평균나이 23살로 팀이 훨씬 어려졌어요.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팀을 옮기는 경우가 있어요. 팀 마다 컨셉이 있거든요. 거기에 맞추기 위해 멤버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죠. 눈에 띄지 않았던 친구가 다른 팀에 가서 돋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 팀도 우리만의 색깔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OSEN: 드림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박혜영 팀장: 또래들이 많다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가족 같아요. 항상 멤버들이 발랄하고 유쾌한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연습효과도 훨씬 좋습니다. 
OSEN: 훈련량이 많다고 들었어요. 일주일에 얼마나 훈련을 하시나요?
박혜영 팀장: 프로농구 SK 나이츠,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여자농구 KEB하나은행까지 세 팀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세 팀을 응원하다보니 19~20곡 정도를 연습해야 해요. 연습량이 많을 수밖에 없죠. 개막전들이 겹쳐서 거의 일주일 내내 하루 6-7시간을 연습했던 것 같아요.  
OSEN: 팀장이라 힘이 많이 드실 것 같아요. 후배들이 훈련을 잘 따라오나요?
박혜영 팀장: 당연히 훈련은 힘들죠. 하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어요. 물론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구성하고 신경 써주는 것이 때로 힘들긴 하죠. 그래도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큰 문제는 없어요.
OSEN: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을 것 같아요. 
박혜영 팀장: 아무래도 관중석이 만원이 됐을 때 희열을 많이 느껴요. 김선형 선수의 4쿼터 활약으로 이겼던 LG전에서 다들 흥분을 했어요. 얼마나 신나게 응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호호. 
OSEN: 미래 치어리더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치어리더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나요?
박혜영 팀장: 저희가 한 번 무대를 하기 위해서 정말 연습을 열심히 많이 하거든요. 사실 요즘 어린 친구들이 연습을 많이 힘들어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빛을 발할 때가 분명히 오거든요. 힘들어도 참고 하다보면 자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다들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OSEN: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박혜영 팀장: 올 시즌 프로농구가 개막했습니다. 우리 팀 SK 나이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신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농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혜영 팀장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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