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래 먹거리를 바이오 사업에서 찾은 걸까?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사의 합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세워진 바이오 의약품 생산전문 기업이다. 그 동안 전자, 금융, 건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삼성은 기술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첨단 의약품 제조 설비는 세계 보건 규정과 글로벌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규제를 따르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파트너십을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독창적인 플랜트 설계기술을 통해 투자비와 건설기간은 줄이고 생산능력은 극대화하며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에 필수적인 플랜트 건설 경쟁력도 높여 왔다. 또한 로슈, BMS 등과 같은 글로벌 제약업체들과의 장기 파트너십도 체결해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10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13만6000보다 낮은 1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10시 27분 현재 14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앞세워 바이오 사업의 선두 주자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