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女 목엔 개줄, 20대 부부는 총살...美, 트럼프에 놀라고 엽기살인에 떨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0 09: 01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미국 ABC 뉴스는 9일(이하 현지시간) "20대 부부를 유괴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의 소유지서 2, 3번째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메건 레이 맥크로우 콕시(25)와 조니 조 콕시(29)다. 러스티 클레벤저 스파르탄버그 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둘 모두 총상에 의한 살인이었고, 맥크로우 콕시는 머리에, 조 콕시는 몸통에 총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력 용의자는 토드 콜렙(45)이다. 첫 번째 희생양은 케일러 브라운의 남자 친구인 데이비드 카버. 둘은 지난 8월 콜렙에게 납치당한 뒤 줄곧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르탄버그 인근 우드러프의 한 농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갇혀 있었다.
다행히 브라운은 경찰에 의해 극적 구조됐지만 목은 강아지처럼 쇠사슬에 묶인 상태였다. 경찰은 농장에 시체 4구가 묻혔을 것이라는 브라운의 진술에 따라 농장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첫 번째로 카버의 시신을 찾았다. 20대 부부의 주검은 6일과 7일 차례로 발견됐다. 부부는 스파르탄버그에 살고 있었고, 최근 감옥에서 나온 뒤 구걸을 한 적이 있었다.
콜렙은 지난 2003년 4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수사엔 협조하지 않고 있다. 변호사 유무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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