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트럼프 반대' 클로이 모레츠, "희망 사라져선 안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0 09: 09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힐러리 지지자였던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다시한 번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클로이 모레츠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이럴 때일수록 함께 일어서야 하고 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우리가 더욱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고 침묵한다면 그들이 이기는 것이다. 더욱 한 데 뭉쳐서 열린 대화를 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미국이 변화를 겪을 엄청난 해이며 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흘려듣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 트랜스젠더의 말을 인용해 "성 소수자들도 미국 사람들, 이민자들도 미국 사람들, 무슬림들도 미국 사람들, 여성들도 미국 사람들이다"라며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그들의 희망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클로이 모레츠의 게시물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선거운동기간 줄곧 비판을 받았던 트럼프를 겨냥해 여성 인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사용해 만들었다.
한편 9일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미국 정치 주류에서 벗어난 아웃사이더로 취급받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 nyc@osen.co.kr
[사진] 클로이 모레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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