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매 순간 즐기면 결과 좋다" 대입 수험생 응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1.10 08: 23

그룹 다이아·아이오아이의 멤버 정채연이 '수능응원가'를 불렀다.
정채연은 10일 수능응원 인터뷰를 통해 "‘프로듀스 101’에서 매회 긴장되는 상황을 많이 이겨내야 했다"며 "첫 경연에서 엔딩요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엔딩에 욕심을 많이 냈는데, 욕심을 낼수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마음을 비우고 매 순간 즐기는 마음으로 후회 없이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이 나중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창시절에 수학 2등급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만큼 수학을 좋아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풀지 못하는 수학 문제를 혼자 풀어냈을 때의 쾌감이 좋았다. 수학을 공식 암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했던 게 공식을 기억해내지 못할 때 도움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채연은 ‘너무너무너무’의 안무와 함께 "수험생 여러분 모두 너무너무너무 잘 하고 계시니까, 체력 관리 잘하셔서 너무너무너무 수능 잘 보시길 바란다"고 밝고 긍정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능응원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앞서 이승기·김연아가 불렀던 '스마일 보이'(조영수 작곡, 안영민 작사) 곡을 사용했다.
수능응원 뮤직비디오에서 정채연과 강사는 “날개를 펴고 가슴을 펴고 힘껏 날아올라봐”, “내가 있잖아 영원히 함께할 내게 꿈이 있잖아”, “힘을 내봐 용길 내봐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의 가사를 함께 부르며 대입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외에도 Mnet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게 하는 ‘PRODUCE 11.17’ 배너와 ‘수능 대박’, ‘합격 기원’ 등의 수능 응원 피켓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 영상이 많은 수험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정채연과 함께 수능 응원송을 부른 차길영 강사는 정채연 이외에도 타이미, 클라라, 진세연,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 스타들과 매년 수능응원가를 불러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필보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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