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3연승을 마감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9, 25-27, 25-16, 16-25, 10-15)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3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이날 패배로 대전 홈경기 4연패에 빠졌다. 승점 12점으로 4위에서 3점으로 올라서는 데 만족했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공격이 타이스에게 너무 집중된 것이 아쉽다.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2세트부터 흔들린 것이 패인이다. 4세트에서 타이스에게 상대 블로킹이 많이 따라가며 막혔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라이트 김명진이 종아리 타박상으로 결장한 공백도 없지 않았다. 임도헌 감독은 "정동근이 그런대로 괜찮게 했지만 블로킹이나 보이지 않는 범실이 나온 부분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