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컵] ESC 김가람 감독, "CJ 긴장해 2-0으로 이겼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09 19: 38

"일단 다음 경기를 이겨서 부산에 가고 싶네요."
지난해 KeSPA컵 우승팀 ESC 에버가 첫 단추를 잘 꿰었다. 김가람 ESC 감독은 1차 목표로 4강이 열리는 부산을 지목했다. 
ESC 에버는 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KeSPA컵' CJ와 12강전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1, 2세트를 압도,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ESC 에버는 8강에 합류했다. 

경기 후 김가람 감독은 "토너먼트는 지면 탈락이라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할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상대 팀도 잘하는 선수들이라 방송경기 적응을 잘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이라 예상했다. 긴장을 한다면 2-0으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2-0 완승 이유를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 해랑 달리 다른 팀들도 연습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당장 높은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일단은 다음 경기를 이겨서 부산에 가고 싶다"라고 첫 번째 팀의 목표가 4강 진출임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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