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정형돈X비투비, 엉덩이로 웃기는 비글돌 끝판왕[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9 18: 51

'주간아이돌' 데프콘·정형돈과 비투비가 다시 만났다. 정형돈과 오랜만의 재회에도 아홉 남자들의 호흡은 척척 맞았다. 엉덩이만으로도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비투비는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녹화에서 비투비는 최초로 신곡 '기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년 2개월 만에 댄스곡을 발표하면서 변신에 도전했다. 
이날 비투비는 등장 자체만으로도 웃음을 줬다. 정형돈과의 재회에 트와이스를 사로잡은 댄스를 보여준 서은광은 남자들뿐인 스튜디오에서 반응이 없자 민망해했다. 이어 신곡 '기도'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고, 랜덤플레이댄스에 도전했다. 

웃음은 랜덤플레이댄스에서 터졌다. 비투비는 '기도'를 시작으로 곧잘 미션을 수행하는가 싶었지만, '뛰뛰빵빵' 등 다른 곡들이 재생되자 실수가 이어졌다. 결국 육성재가 "내가 맡겠다"고 나설 정도. 하지만 육성재 이외에도 멤버들 모두 벌칙에 당첨됐다. 
랜덤플레이댄스 실패의 벌칙은 엉덩이 맞기. 비투비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서로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려야 했는데, MC들의 판단에 강도가 약하다 싶으면 정형돈과 데프콘이 직접 나서는 것이었다. 결국 일훈과 육성재 등이 정형돈의 눈을 통과하지 못해 몇 차례 엉덩이 맞기 벌칙을 이어가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정형돈 역시 벌칙을 수행하면서 비투비 멤버들과 데프콘을 만족시키지 못해 다시 벌칙을 받기도 했다. 엉덩이 때리기, 딱밤 맞기만으로도 웃음을 준 비투비였다. 
이어진 코너는 '위대한 도전'. 비글들로 유명한 비투비는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미션을 수행했다. 돌아온 정형돈과 비투비의 만남으로 더 크게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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