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신청' 이호준, “준비 잘 해서 우승 트로피 노리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1.09 16: 36

NC 다이노스 맏형 이호준(40)이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NC에선 용덕한, 조영훈, 이호준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세 명 중 이호준은 3번째 FA 자격 취득이었다. 하지만 이호준은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호준은 올 시즌에도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21홈런 87타점으로 활약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큰 형으로서 제 몫을 다 했다. 3번째 FA 자격까지 취득했으나 이호준은 단순한 ‘장기 계약’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이호준은 “내년 시즌도 NC 소속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오래 뛰고 싶은 욕심보다는 타석에 들어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이 아쉽게 마무리 되었는데, 내년 시즌에는 부상 없이 준비 잘해 우리 팬 여러분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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