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쥐 to 천둥새…각양각색 동물 포스터 공개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09 15: 59

11월 16일 개봉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J.K. 롤링의 새로운 마법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측이 신비한 동물 포스터를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9일 '신비한 동물사전' 속 동물들이 정면에 나선 포스터로 개봉의 기대감을 또 한번 높였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 등장한 4종의 동물들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통해 실제 존재하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경이로움을 전하는 한편, 영화가 보여줄 마법으로 창조한 무한 상상력의 세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니플러는 뉴트의 가방에서 처음으로 탈출하는 생명체. 오리 주둥이가 달린 작고 털 많은 쥐로 주머니에 훔친 보물을 끝없이 넣을 수 있다. 빛나는 물건을 좋아해서 반짝이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려고 하는데 매우 약삭빠르고 장난스러운 친구로 놀라울 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뉴트와 애증 관계에 있다. ‘보우트러클’은 작은 잔가지처럼 생겼고, 뉴트의 동물들 중 가장 작다. 뉴트가 동물들 중에서 더욱 애정을 쏟는 피켓이라는 이름의 보우트러클로 뉴트의 주머니에 있기를 좋아해 늘 붙어 다닌다.
‘스우핑 이블’은 평소에는 작은 녹색의 가시 달린 고치처럼 보이지만 파충류의 몸과 거대한 나비와 같은 다채로운 색의 날개가 달렸고 뇌를 빨아들인다고 알려진 만큼 위험하다. 마치 ‘요요’처럼 뉴트가 날리고 다시 불러서 고치에 넣을 수 있다.
‘천둥새’는 뉴트가 구조한 뒤 프랭크라는 이름을 붙여 기존 서식지인 애리조나로 데려가 야생에 풀어주려고 한다. 여러 개의 날개를 펄럭이면 천둥이 생기는데 그만큼 강력한 생명체이자 위풍당당한 동물로 덤블도어의 피닉스처럼 영화에서 자신만의 신화를 가졌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 속의 영국이 아닌 1926년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 포터’ 그 이전, 마법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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