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김경문 감독과 재계약했다.
NC는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5억)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2016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린 NC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하였다”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NC 창단 감독을 맡아서 올해까지 NC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났고, NC는 김 감독과 3번째 계약을 했다.
김 감독은 1군 합류 첫 시즌(2013년) 창단 첫 해 최하위일꺼라는 예상을 뒤집고 9개팀 중 7위로 이끌었다. 2014년 3위로 팀을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지난해와 올해는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세웠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이태일 구단 대표는 김택진 구단주와 만나 김 감독의 재계약을 승인받았다.
한편 현재 휴식중인 NC 선수단은 14일부터 마산야구장에서 가을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