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안산-아산 챌린지 참여 승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09 13: 45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은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년 제 5차 이사회를 열어 안산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이하 안산)과 아산 경찰축구단(가칭, 이하 아산)의 회원 가입 승인에 관련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안산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안산은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참여한다.
안산은 안산 무궁화가 사용하던 안산 와스타디움3만 5000석)을 홈구장으로 하며, 미포조선팀 선수를 인수해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마련했다. 안산의 시민구단 창단은 광주에 이어 군경팀 운영을 통한 자체 연고 클럽이 창단된 두 번째 사례다.

안산에 대한 신생구단 지원 방안도 의결했다.
안산은 신생구단으로서 ▲보호선수 이외 팀당 1명, 최대 5명의 선수에 대해 무상 임대나 이적료 감면을 통한 영입 ▲챌린지 구단에서 계약 종료로 인한 보상금 발생 선수 영입 시 팀당 1명, 최대 5명의 보상금 감면을 통한 영입 지원을 받게된다.
보호선수는 자유계약(FA) 선수, 팀 유스 출신,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K리그 클래식은 팀별 20명, K리그 챌린지는 팀별 16명을 지정할 수 있다. 보호선수 외 지원과 챌린지 보상금 감면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사회는 아산의 정회원 가입도 승인했다. 아산은 경찰청과 연고협약을 맺고 2년(2017, 2018년)간 경찰청 축구단을 운영해 K리그 챌린지(2부)에 참가하게 된다. 
안산과 아산은 이사회의 회원 가입 승인 후 내년 1월에 있을 정기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2017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2부)에 참여하게 된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