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임 감독에 '前 경남 수석코치' 이영익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09 11: 47

대전시티즌(대표이사 윤정섭)이 신임 감독으로 이영익 前 경남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대전은 지난달 30일 최문식 감독의 자진사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임 감독 인선에 집중해 왔다. 이에 권선택 대전 구단주(대전광역시장)와 윤정섭 대표이사가 9일 면담을 갖고 이영익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  
이영익 감독은 동북중-동북고-고려대를 나와 1989년 럭키금성(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에 발을 내디뎠다.

1998년 현대 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영익 감독은 2003년부터 4년간 대전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대전의 축구특별시 도약에 일조했다.
또한 이 신임 감독은 2009~2012년까지 서울 U-18 감독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이바지 했다. 2013~2015년에는 상주 상무 수석코치, 2015년부터는 경남FC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대전은 “온화하면서도 강인한 성품을 지닌 이영익 감독이 선수단과 원활히 소통해 팀의 중심을 잡고, 다음 시즌 클래식 승격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 여겨 선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영익 감독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을 준비하고 구상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지금이다. 클래식 승격을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단과 합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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