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리조-베츠 등 첫 수상만 9명' ML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1.09 11: 27

처녀 수상만 6명이다. 뛰어난 수비를 펼친 수비들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MLB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골드글러브 명단에서 눈에 띄는 요소는 생애 첫 수상자들이 9명이나 된다는 것.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터줏대감'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첫 수상을 한 것을 비롯해 1루수와 2루수 모두 양 리그에서 첫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왔다. 1루수 앤서니 리조 (시카고 컵스),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와 2루수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좌익수에서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포수 골드글러브 수상자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고,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투수 부문 잭 그레인키와 댈러스 카이클, 그리고 내셔널리그 우익수 부문 제이슨 헤이워드는 3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스탈링 마르테, 케빈 키어마이어, 브랜든 크로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애드리언 밸트레는 2012년 수상 이후 4년 만에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골드글러브는 30개 구단의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 그리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이 집계한 수비지표를 더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포수
NL :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회)
AL :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4회)
1루수
NL : 앤서리 리조(시카고 컵스, 1회)
AL :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 1회)
2루수
NL :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회)
AL :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회)
3루수
NL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4회)
AL : 애드리언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5회)
유격수
NL :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회)
AL :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회)
좌익수
NL :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회)
AL :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1회)
중견수
NL :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회)
AL :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레이스, 2회)
우익수
NL :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 4회)
AL :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1회)
투수
NL :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회)
AL :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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