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노트]이홍기♥한보름, 누나는 '내조의 여왕'…볼링장 응원 데이트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09 16: 19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진 볼링경기.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요됐지만,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겐 지친 기색이란 찾아볼 수 없었다. 연인 한보름의 비타민 응원 덕이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시 프로볼링장에서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자리엔 프로 볼러에 도전한 FT아일랜드 이홍기 또한 참석했다.
한보름도 연인 이홍기를 위해 오전 일찍부터 용인을 찾았다. 그는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연인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볼링장에 적합한 수수한 차림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늘씬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 작은 얼굴은 한보름을 단박에 알아보게 했다.  

연인의 응원에 힘을 얻은 이홍기는 이날 끝까지 볼링에 집중했고 한보름은 함께 응원을 왔던 가수 채연과 약 2시간 이상 볼링장에 머물다가 자리를 떠났다. 다른 이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보인 깊은 배려였다.  
이날 이홍기는 오전 경기에서 224, 201, 225, 224,160, 203, 201,172을 기록했으며 오후 경기에서는 143, 179, 151, 177, 146, 180,136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순위 89위에 올랐다.
한편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 1집으로 데뷔한 9년차 밴드의 보컬로 방송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보름은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해 SBS '주군의 태양'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 이홍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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