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즌이 종료되고, 다가오는 2017 시즌을 미리 만나보는 프리 시즌이 시작됐다. 솔로랭크 재도입,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리플레이 및 전투 훈련 도입, 대규모 암살자 패치 등 이미 시작됐거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변경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16 시즌에 들어서면서 클라이언트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게임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알파 테스터를 모집해 신규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프리 시즌 중에 시작되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모든 유저들에게 새로워진 클라이언트가 공개된다. 게임 런처에 나타나는 팝업 창을 이용해 업데이트 할 수 있고, 오픈 베타 기간 동안에는 기존 클라이언트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기존 클라이언트의 기반 기술이 최신 기술로 완전히 교체됐으며, 덕분에 고질적인 오류들이 해결됐다. 또한 새 클라이언트를 이용하면 그 동안 게임 내에서만 가능했던 인게임 설정들을 클라이언트 안에서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고, 드래그와 드롭을 이용해 룬 페이지를 재정렬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향후 추가될 리플레이 기능과 전투 훈련 모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플레이 기능은 게임 종료 후 자신의 플레이를 반복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 종료 화면이나 대전 기록 화면에서 리플레이 영상을 다운 받은 뒤 사용하면 되는데, 관전자 모드와 비슷하다. 다만, 몇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됐다. 킬이나 포탑 및 억제기 파괴, 드래곤 및 내셔남작 처치 등 중요한 상황을 표시하는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주요 장면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녹화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전투 훈련 모드는 플레이어 개인이 특정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무엇이든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1인 훈련 모드다. 전투 훈련 모드에서는 레벨을 고정시킬 수 있고 골드가 무제한 수급되며, 재사용 대기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 빌드를 실험하거나, 점멸을 활용하는 연습을 할 수도 있다. /yj01@osen.co.kr
[사진]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