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백승호, "공격적인 축구 정말 재미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08 19: 40

"공격적인 축구 정말 재미있다".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컨티넨탈컵 이란과 경기서 3-1의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듀오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완승을 이끈 백승호는 "날씨가 정말 추웠다. 또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발이 어는 것 같았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선수들과 좋은 결과 얻어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B에서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백승호는 "아직 완전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열심히 훈련하면서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또 경기 컨디션도 떨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잘 몸을 만들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정말 들어갈 것 같았다. 패스 연결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있게 슈팅을 시도했다"면서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가 재미있다. 오늘도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마지막 득점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백승호는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설명하기 힘들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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