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막내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조 3위 한국은 2위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잡아야 본선진출을 노릴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8일 첫 소집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 막내 황희찬은 메디컬체크를 받은 뒤 가장 늦은 오후 6시 30분에 팀에 합류했다. 막바지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황희찬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취재진과 만난 그는 “너무 중요한 경기서 대표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막내다운 소감을 전했다.
최근 황희찬은 대표팀서도 출전시간이 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유로파리그 니스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는 등 소속팀서 골감각이 절정이다. 황희찬은 “얼마나 뛸지 모르겠지만 좋은 몸을 만들겠다. 나간다면 단 1분을 뛰더라도 열심히 뛰겠다. 골을 넣거나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부지게 대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로 넣을 계획도 갖고 있다. 황희찬은 “중요한 경기니 최대한 노력하겠다. 몸도 많이 올라왔다. 최근 골을 넣어 자신감도 있다. 하지만 날 보여주기보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며 자신을 낮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