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오랜만의 대표팀 출전, 준비돼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08 17: 27

박주호(29, 도르트문트)가 대표팀의 무너진 측면을 재건할 수 있을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8일 첫 소집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앞두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호가 취재진과 만났다. 박주호는 “오랜만에 출전이지만 대표팀 경기는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 소속팀서도 선수로서 준비가 돼 있지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최대한 팀에 맞추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 박주호의 45분 출전을 예고했다. 박주호는 “자신감은 있지만 부담감은 없다.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우즈벡전을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은 박주호, 김진수, 윤석영 등의 잇따른 부진으로 측면이 무너진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랜만에 박주호와 윤석영을 뽑아 시험했다. 박주호는 “측면이나 수비수 전체가 실점이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수비수들이 이제까지 한 것을 잘 맞춘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가세도 박주호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박주호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소집 때 차두리 형과 같이 뛰었다. 너무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선수들과 인사를 했다. 오늘 돌아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차두리의 가세를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