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차두리(36) 전력분석관의 가세에 큰 기대를 걸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친선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다. 8일 소집된 대표팀에서 손흥민이 취재진과 만났다.
현재 한국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조 3위로 밀렸다.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즈베키스탄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소집될 때부터 우즈벡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4경기서 3위를 했다. 우즈벡을 이기면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홈에서 당연히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 우즈벡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손흥민은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 발목을 부상당한 것은 아니다. 잘 치료를 받고 있다. 2경기를 치르면서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리아 발언’으로 많은 비난을 들었다. 손흥민은 “선수들 개개인이 다 부족한 부분을 느꼈을 것이다. 이란 원정이 쉬운 경기는 아니란 걸 다 아실 것이다. 감독님이 비난을 받으셨는데 선수들도 책이이 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며 스승을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