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광주 FC)과 아드리아노(FC 서울)이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정조국과 아드리아노는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조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95표(88.8%), 아드리아노는 85표(79.4%)를 받았다.
정조국과 아드리아노는 이번 시즌 내내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정조국은 31경기에서 2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아드리아노는 30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FC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다.
데뷔 후 첫 베스트 11에 선정된 정조국은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 그리고 기영옥 단장님께 감사하다. 남기일 감독님도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팀 동료들이 나 때문에 희생을 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