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016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을 장악했다.
전북의 미드필더들이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를 휩쓸었다. 레오나르도와 이재성, 로페즈(이상 전북)는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수원 삼성의 권창훈이 차지했다.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힌 선수들은 트로피와 함께 300만 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개막 후 3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전북의 원동력 다운 모습이다. 레오나르도와 이재성은 두 번째 수상이다. 레오나르도는 2013년에, 이재성은 2015년에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혔다.
미드필더 부분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로페즈(92표, 84.4%)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전북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나의 발전을 도와주시는 최강희 감독님, 코칭 스태프, 동료들 모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