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싱데렐라' 강성연이 출산 100일만에 달려온 이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1.08 12: 59

배우 강성연의 재발견이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싱데렐라’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흥부자’ 면모를 분출한다.
지난 6월 29일 둘째 아들을 출산한 강성연은 100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예능’으로 복귀를 알렸다. 앞서 2012년 1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첫째 아들을 출산한 바. 1년 반여 만에 둘째 아들을 낳았다.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채널A ‘싱데렐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전한 미모를 드러낸 것. 그보다 놀라운 것은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돋보인 ‘흥’이었다.

김진 PD는 이수근, 김희철과 함께 할 3MC 중 한 명으로 강성연을 발탁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조합에 궁금증을 자아낸 바. 그녀를 발탁한 이유로 김 PD는 “요조숙녀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녀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흥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렇게 노래를 잘 알고 흥이 넘쳤나 싶을 만큼 강성연의 재발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능으로 복귀를 결심한 이유로 강성연은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밝혔다. 육아와 집안일에 지칠 때마다 홀로 춤추고 노래한다는 것. 스스로 “무섭게”라고 밝혔을 만큼 과연 얼마나 자신을 내려놓고 흥을 분출시킬지가 기대되는 포인트다.
연이은 출산에 심신이 지쳐 있었고, 즐겁게 일하는 현장을 만나고 싶었던 차에 ‘싱데렐라’ 섭외를 제안 받았다고. 그는 둘째 아들에 대해 “드라마 작품 끝나자마자 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조산했다”며 “원래 임산부는 마지막 달에 체중이 부는데, 한 달 반을 일찍 낳으면서 체중이 많이 불지 않았다”고 했다.
강성연의 바람대로 제작발표회부터 에너지가 느껴졌다. 취재진에게 프로그램의 성격을 알리고 출사표를 던지는 이 자리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자리이지만, 이미 출연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빗장을 푼 상태. 포토타임이 진행될 때도 서로에 대해 파이팅을 불어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희철은 한성준을 향해 “SM 귀요미(귀여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며 외치기도.
강성연 역시 등장하는 순간부터 넘치는 끼를 드러내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과연 요조숙녀 보보가 아닌 제대로 ‘흥언니’ 강성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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